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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필라테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러브버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우리나라 전역에 퍼질 위험에 처한 것이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적 이점이 많아 익충으로 분류된다. 이에 병해충 방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유충부터 제거하는 식의 적극적 방제가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고유종이 아닌 외래종이고, 단순한 혐오감뿐만 아니라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는 등 실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제는 적극적 방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러브버그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도 대발생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곤충별 방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러브버그 외에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미국선녀벌레, 깔따구 등이 7월 이후에도 대발생 가능성이 잠재된 곤충으로 분류된다. 살충제를 통한 방제는 다른 곤충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대발생 우려가 있는 곤충별로 습성을 이용해 방제하겠다는 것이 환경부 입장이다.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흰색을 좋아하기에 하얀 방제포를 출몰지에 설치해 끈끈이에 달라붙어 죽게 하는 방식으로 방제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대발생 우려 곤충 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러브버그를 비롯한 대발생 곤충을 ‘법정 지정종’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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