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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통 제조업 도태되면 한국에 미래 없다
작성자 근육맨 작성일시 2024-12-23 11:24 조회수 30
내용 포장이사견적비교한국 제조업의 붕괴 실태를 가장 실감 나게 보여준 사건은 2018년 2월 전북 군산에 있던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다. 1997년 당시 대우자동차 공장으로 완공돼 누비라 등 준중형급 자동차를 주로 생산했고, 2005년 10월에는 디젤엔진을 생산해 라세티·토스카·윈스톰 등에 탑재했다. 그러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파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한국GM은 라인업과 브랜드 정리, 공장 폐쇄, 직원 해직 등의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2013년 12월에는 70%를 차지하던 유럽 시장 수출이 급감하면서 가동률이 70% 이하로 줄었고, 2017년에는 크루즈의 부진과 올란도 판매량 감소로 가동률이 20% 이하로 떨어졌다. 결국 한국GM은 2018년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확정함으로써 생산과 가동이 모두 중단됐고, 그해 6월 1일 최종적으로 공장 문을 닫았다.

포장이사가격한때 4000명에 이르렀던 한국GM 종사자들은 가깝게는 광주로, 멀리는 울산으로 직장을 옮겨야 했다. 상당수는 아직도 안정된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 협력업체에서 일하던 더 많은 인력은 훨씬 큰 고통을 떠안았다. 인근 상가는 활기를 잃은 지 오래됐고, 부동산 시장이나 대중교통 업계도 아직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조업이 위축, 붕괴하면서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비중도 10여 년간 꾸준히 내려왔다. 2011년에는 그 비율이 거의 30%에 달했으나, 2021년에는 26.2%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25.6%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체의 생산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2021년 4분기 115.1에서 2023년 4분기 112.7, 그리고 2024년 3분기 109.4로 내려앉았다. 3년 사이에 지수가 5.7 내려앉은 것이다.

포장이사업체전체 경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약 8% 이상 ‘실질 성장’ 했지만 제조업은 5% 가까이 뒷걸음쳤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제조업 전체 그림일 뿐, 개별 업종으로 들어가 보면 상황은 훨씬 암울하다. 2021년 4사분기를 100으로 놓고 볼 때 2024년 3분기 현재 제조업 생산지수가 100을 넘는 제조업종은 25개 업종 중 음료(108.7), 담배(119.9), 의약 및 의료용품(140.5), 자동차(104.3) 및 기타 운송장비(124.8) 등 5개에 불과하다.

이사나머지 20개 제조업 생산지수는 2021년 4사분기에 비해 낮다. 특히 생산이 저조한 8개 제조업은 가죽가방 65.8, 가구 67.8, 목재 70.4, 의복 76.1, 비금속광물 76.4, 인쇄 78.2, 전기장비 79.0, 그리고 섬유 79.3다. 이 8대 제조업 생산은 지난 3년 동안 생산이 20% 이상 축소돼 ‘초위기 제조업’이라 하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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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대 성장률 대한민국, 개혁해야 회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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