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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긴 밤으로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인 ‘동지’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은 낮에도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낮았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예년 수준으로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 전국이 영상권이다.
하지만 18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12~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평년을 밑돌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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