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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23 주요수술 통계연보 발간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제왕절개-일반척추 순
전체 수술 진료비 8조4000억…심장수술이 최고가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은 주요 수술은 백내장과 제왕절개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수술은 최근 3년간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수술 건수로는 여전히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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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4개 주요수술의 인구 10만명당 수술 건수는 3768건으로 일 년 전(3906건)보다 3.5%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수술 1204건, 제왕절개수술 555건, 일반 척추수술 390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인구의 34개 주요수술 건수 또한 199만6000건으로 2022년 206만8000건보다 3.5% 줄었다. 백내장수술이 전년 대비 13.3%(9만8000건) 감소했지만 63만8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척추수술 20만7000건, 치핵수술 15만2000건 등의 순이었다.
34개 주요수술의 진료비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8조4404억원이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1조157억원, 슬관절치환술 8397억원, 백내장수술 8234억원 순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높아졌다. 건당 진료비가 비싼 수술은 심장수술 3683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525만원, 줄기세포이식술 2323만원 등이었다. 반면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119만원, 백내장수술 129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5만원 순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6일로 일 년 전보다 5.4% 늘었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 20.3일, 슬관절치환술 19.5일, 고관절치환술 17.5일 등이었고,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2.1일, 치핵수술은 2.3일 등이었다.
34개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6만1315명, 50대가 23만2521명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또 전체 수술 199만6000건 중 의원에서 이뤄진 수술이 68만5000건(34.3%), 종합병원이 47만9000건(24.0%), 상급종합병원 43만건(21.5%), 병원은 40만2000건(20.2%) 등이었다.
건강보험공단이 18년째 발간하는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 현황과, 다빈도 수술질환 순위, 외래 및 복강경수술 등에 통계를 담고 있으며, 이날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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