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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입주청소정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4일부터 산업용 전력량 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용·일반용 등 다른 용도는 동결하고 산업용만 올리기로 했는데, 대기업 비중이 큰 계약종별이 더 내도록 인상 폭에 차등을 뒀다.
이날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전기요금 조정안을 보면 kWh(킬로와트시)당 산업용 전력량 요금 단가는 181.8원으로, 현재 165.7원보다 9.7%(16.1원) 인상된다.
아파트입주청소비용제조업·광업 등을 포함하는 산업용 전력량 요금은 사용자가 최대 사용할 수 있는 ‘계약 전력’에 따라 구분한다. 300㎾(킬로와트) 이상은 ‘산업용(을)’, 300㎾ 미만은 ‘산업용(갑)’으로 분류한다.
산업용 가운데 대다수는 산업용(을)이다. 지난해 전력사용량을 보면 산업용(을)은 전체 전력사용량의 48.1%, 산업용(갑)은 5.1%를 차지했다.
아파트입주청소가격이번 조정으로 산업용(을) 전력량 요금 단가는 현재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약 16.9원), 산업용(갑) 전력량 요금은 현재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약 8.5원) 오른다. 정부는 이번 인상으로 산업용(을) 사용자는 연평균 약 1억1000만원, 산업용(갑) 사용자는 약 100만원 더 전기요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청소정부는 직전 전력량 요금을 인상했던 지난해 11월과 마찬가지로 산업용을 제외한 주택용이나 일반용(영업용·공공기관 등), 교육용(학교·박물관 등), 농사용(대기업 제외한 농업·어업 등) 등 다른 용도의 전력량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원룸입주청소최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업들의 부담 여력을 고려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과 대기업 비중이 높은 산업용(을) 요금의 인상 폭을 차등하기로 했다”며 “상대적으로 부담 여력이 많다고 판단한 수출 대기업이 고통을 분담했으면 좋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산업용 중심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원룸입주청소비용이날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한 직후 재계단체들은 연이어 논평을 내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돼 기업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제조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반영하되 산업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전기소비자들이 비용을 함께 분담하고 에너지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룸청소또한 "기업들이 미래계획과 경영전략을 현실에 맞게 수립할 수 있도록 향후 전기요금 조정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기업별로 차등화된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 확대, 무탄소에너지 투자촉진과 기술개발강화 등의 후속대책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수급안정의 국가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국회에서도 현재 계류 중인 국가전력망확충법안, 해상풍력발전법안, 방폐장특별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원룸청소비용한국경제인협회도 "대기업에 대한 차등 인상으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인 국내 산업계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원가주의에 기반한 전기요금 결정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에너지 절약의 수단으로 요금 인상이라는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전기를 아끼면 인센티브를 주는 포지티브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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