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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입고 오세요"…GS건설 '낡은 채용의 틀'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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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장에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유연한 인재 영입을 위해 채용 전반에 변화를 준다.
GS건설은 미래 GS건설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기 위해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면접'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면접 복장인 정장 대신 '편하게 입고, 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 자율화를 도입한다. 또 기존의 격식 있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에서 벗어나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해, 면접관과 지원자가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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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지원자 역시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채용전형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면접 단계에서부터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회사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29일까지 입사지원을 받아 하반기에 플랜트, 건축, 그린, 안전,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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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등급 전망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된 지 6개월 만이며, 4년 10개월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이번에 강력한 시장 지위와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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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현대차그룹과 영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카드에 대해 카드 이용 실적 기준 업계 2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한 점을 인정했다. 적극적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확대로 회원 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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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한신평은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놓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카드대출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개선했다"며 "카드 대출 등 대출성 자산 취급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에 사업비 1조4,3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들어선다.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투자 익스프레스’도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체로 확대‧개편해 힘을 싣는다.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프로젝트로 ‘전남 여수 묘도 LNG터미널’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 1,000억 원씩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자(子)펀드를 만들어 여러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게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다. 앞서 1‧2호 프로젝트로 충북 단양역 복합관광 단지(1,133억 원),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1,239억 원) 사업을 선정했다.
총사업비 1조4,36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인근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선정됐다. 수송선에서 하역한 LNG를 저장소에 보관하다가 기화 상태로 바꿔 배관시설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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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만3,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은 이번 LNG터미널 착수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15조5,000억 원 규모의 연관 사업인 ‘에코 에너지 허브’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진한 경기 극복을 위해 투자 확대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강화 방안’에서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합동으로 업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투자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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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획재정부 실무자가 사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는 식으로 운영해 온 ‘투자 익스프레스’를 기재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 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하는 차관급 회의체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활성화장관회의를 월 1회나 격월로 열어 투자 활성화 대책을 차례로 공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민간투자 활성화‧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11~12월 중엔 제4차 경제형벌 규정 개선방안과 제3차 투자 활성화 대책,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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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그룹과 한화 그룹의 조선·해양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을 두고 경쟁한다.
HD현대는 오는 17~20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은 420㎡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차세대 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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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행사 기간 노르웨이 선급(DNV)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선박 가상 시운전 검증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받는다. 이를 포함해 기술인증과 업무협약(MOU) 16건을 체결한다.
한화그룹의 해양·에너지 기업인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도 공동으로 가스텍에 참가해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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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LNG운반선, 액화수소운반선(80,000CBM급 LH2 Carrier),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93,000CBM급 NH3 Carrier),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40,000CBM급 LCO2 Carrier) 등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선급들과 액화수소운반선, 로터세일, 암모니아 관련 최신 기술 등에 대해 협력과 인증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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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장비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친환경 리트로핏(개조) 사업, FSRU 개조 사업을 소개한다.
한화엔진은 대형 선박 추진용 저속엔진 전문 생산기업으로 이번 가스텍에서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라인업과 기자재 그리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생애 전주기 케어 서비스인 장기 유지보수계약(LTSA)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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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의 공동주택 조경·외부 특화 3개 품목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지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상이다. 1985년부터 매년 종합 심사를 거쳐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1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상품은 환경디자인·리빙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호반써밋 라센트(오산세교2 A1블록) 조경 ‘가오리의 비상’과 호반써밋 더트리아츠(평택고덕 A49블록) 어린이 놀이터 ‘놀이가 있는 숲’, 호반써밋의 엘리베이터 특화상품 ‘타임리스 써밋(Timeless Summit)’ 총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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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에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향후 거시건전성 규제 효과가 불확실한 만큼 금리, 공급, 규제 등 적절한 정책조합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1년으로 돌아간 주택가격...가계부채 비율 더 올라간다”
한은은 12일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소득, 사용가치 등과의 괴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의 명목 주택가격은 지난 집값 상승기인 2021년 고점의 90%를 회복했고 서초구 등 일부지역의 경우 전고점을 상회한 상태다. 이에 주택시장 위험지수도 ‘고평가’ 단계에서 재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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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계부채비율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22년 이후 완만히 낮아지고 있으나 지난 1·4분기 기준 92.1%로 OECD 31개국(평균 60.1%)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더해 5월부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지난달 가계부채가 1130조원에 육박한 만큼 해당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은 이같은 상황이 2000년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기와 비교할 때 수급상황, 금융여건, 거시건전성규제 등의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과거 확장기는 대체로 주택건설 감소 등으로 공급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거시건전성 규제도 완화적인 상황에서 시작됐는데, 현재도 서울 등의 신축 아파트 공급부족 및 비아파트 기피에 따른 수급불균형 우려, 금리인하 기대 등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규제 완화 및 정책금융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다.
다만 과거 확장기에는 높은 전세가율 등으로 인해 갭투자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에는 낮은 전세가율로 인해 전세 등을 활용한 갭투자 비중이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봤다. 현재 서울의 갭투자 비중은 올해 상반기 중 30% 내외로 2021년 중 평균 45%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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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시장 과열 장기화 전망도...정책조합으로 대응해야”
한은은 이같은 주택가격 상승이 금융·경기 변동성이 증폭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론적으로는 주택가격 상승은 이론적으로 건설투자 증가, 부의 효과 등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가격과 건물 투자 간 연계성이 낮고 높은 가계부채비율 등으로 부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높아진 가계부채 비율이 소비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를 제약하는 원리금상환비율(DSR) 임계치는 47%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동 수준을 상회하는 가계 비중이 2013년 5.1%에서 2023년에는 12.2%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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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급 확대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효과도 점차 나타나면서 주택가격이 내년 이후에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와 거시건전성 규제의 효과가 불확실하고 수급불균형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병존하고 있어서다.
이에 한은은 주택공급 확대와 거시건전성규제 강화 조치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필요시 추가 강화 조치를 고려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는 주택공급, 거시건전성규제, 금리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받는 만큼 최근의 확장세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정책조합(policy mix)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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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소주업체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L&B가 운영해온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와 제주소주 브랜드의 강점과 K열풍의 성장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다양한 한국 주류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맥주 1위 기업인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의 성장 및 견인에 전념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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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는 최근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프랑스 파리에서 ‘카스 포차’라는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식음료까지 확장되고 있는 K열풍을 카스와 제주소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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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HD현대일렉트릭(267260), SK바이오팜(3260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전주개인회생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 논란이 맞물리며 주가가 하락세를 걸어왔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은 오전 11시 기준 0.92% 반등 중이다. 초고수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중 최저점 가까이 내려오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발 메모리 업사이클이 현재 진행형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조정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잃을 게 없는 주가”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려왔다. ‘10만전자’를 외치던 증권가들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 행렬에 나서며 주가 반등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오문욱 부사장 등이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순매수 2위는 HD현대일렉트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AI 시대 전력기기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연초 대비 주가가 3배 넘게 뛰어올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글로벌 전력망 수요가 크게 는 덕분이었다. 증권가들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한투자증권은목표가를 기존 37만 5000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올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 달부터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국내에서도 반도체주와 함께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HD현대일릭트릭은 차익 매물 출회로 2%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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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3위는 SK바이오팜이 차지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힘입어 빠르게 실적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2분기 매출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약 매출 호조 영향으로 창사 이래 첫 3개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제룡전기(03310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HLB(028300), 하나금융지주(08679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루닛(3281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이노베이션(09677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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