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생석회, 원가절감 이유 납품단가 인하 부추기는 대기업 관행 바로잡아야 토양개량제 공급확대 위해 ‘농민신청제’→ ‘면적대비 할당제’ 정책전환 시급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예전부터 봉사할 생각은 늘 있었지만 막상 취임하고 보니 해야 할 일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과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회원사를 위한 현안사항은 회원사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알리고, 우리 업계의 상황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석회석가공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4년간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각오입니다” 지난 2월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제40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은용 신임 이사장이 밝힌 취임의 변(辨)이다. 지난 1973년 11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이 조합은 탄산칼슘(CaCo₃)인 방해석을 주성분으로한 석회석 원석을 원료로 생석회, 소석회, 경질·보통·중질탄산칼슘 및 석회질비료 등을 가공, 생산하는 업체들의 단체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현재 전체 회원사수는 52개사. 지난 3월말 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집무실에서 이은용 이사장을 만났다. ▲현재 조합이 당면해 있는 현안사항은. -생석회 부분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무리한 납품단가 인하를 부추기는 대기업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것이 현안사항이다. 대기업 특히 시멘트 업종의 생석회 업종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도 회원사와 힘을 모아 저지해야 할 것하며, 또한 석회질 비료 부분에서는 필요량 대비 신청량의 부족으로 인한 밭토양이 산성화가 심화되고 실정이어서 공급수량 증가와 함께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압박으로 공급업체의 여건이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급단가의 인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해 조합 회원사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애로사항 및 대(對) 정부 건의사항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정부지원사업인 토양개량제(석회질 비료) 공급사업의 확대 방안을 요청하고 싶다. 정부가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사업부문인 만큼 산성화돼 가는 토양을 개량하는데 있어 누락되는 토양이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재의 ‘농민신청제’에서 ‘면적대비 할당제’로의 정책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납품단가 인하 압박, 인위적인 공급물량 조정, 무분별한 중소기업 업종의 진입 등 대·중소기업간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근절키 위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가협상권 등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제화돼 시행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회원사가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환경영향평가, 산림훼손, 채광허가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사항이 법테두리를 벗어나 지역에 따라 일관성 없이 시행되고 있어 해당기업과 관할관청 사이에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사례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중소기업인 조합 회원사들이 일관되고 정상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인·허가사항의 정확한 법적해석의 기준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사장 취임 첫해인 금년도 조합 운영에 있어 특히 중점을 둘 방침은.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생석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유지토록 하고, 석회질 비료의 공급량 확대 및 단가인상에 혼신을 다해 나가는 한편, 정부의 핵심적인 정책 추진방안의 하나인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 산림토양의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 회원사들에게 요청 내지는 당부사항은. -하루아침에 회원사와 조합이 급진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회원사가 조합을 믿고, 또 상의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경우 함께 협의하고 힘을 합쳐 헤쳐나간다면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이 우리조합과 회원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쪼록 조합과 회원사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에 모두가 흔쾌히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은용 이사장은 경북 울진에 석회석 광산을 둔 남일통상(주) 대표로 골재 및 석회질 비료가 주된 생산 품목이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 규모. 인구 6만여명의 울진군에서 35년여간 현재의 석회석 사업장에 종사해온 관계로 군청을 비롯 관공서, 사회단체 등 지역 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구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경제신문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과 합의하여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첨부 |
토양개량제 5월1일까지 신청하세요…공동살포비도 지원 | |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이은용 씨 <2013년 02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