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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부존현황
ㅇ 1926년부터 석회석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으나 국내 석회석 분포면적 약 2만㎢중 대한광업진흥공사가 각종 형태의 조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면적은 상기 면적의 약 10% 내외에 불과하다.
ㅇ 국내에 분포되는 석회석은 선캠브리아기 내지석탄기(石炭紀)에 퇴적된 것으로 대부분 층상(層狀)으로 부존되나 맥상(脈狀) 또는 렌즈상(lens狀)으로 산출되는 경우도 있다.
ㅇ 국내 석회석은 제주도와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기는 하나, 대규모 석회석 광상은 강원도 중부 및 충청북도 북부 지역의 고생대 캠브리아기 내지 오도비스기에 퇴적된 조선계(朝鮮系)대석회암층군(大石灰岩層群)에 집중된다.
ㅇ 국내 석회석(백운석, 대리석 포함) 매장량(확장+추정)은 약 58억 톤으로 이 중 약 91%가 강원도에 부존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중생대 지층에 부존하는 석회석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우리나라는 주로 고생대 지층에 분포되어 있어 풍부한 부존량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석회제품 제조용 최고 품질의 석회석은 부족하며 CaO 52%이상 고품위 석회석 부존량이 전체 석회석 부존량의 12%에 불과하여 고품위 석회석의 확보와 효율적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 지층별 부존현황
ㅇ 국내에 분포되는 석회석은 대부분 시대별,지층별로 캠브리아기 대석회암층군의 풍촌층(豊村層)과 오도비스기의 막동층(莫洞層), 석탄기의 홍점통(紅店統)에 부존되며, 충주-금산-전주로 이어지는 변성암 내에 협재(狹在)되는 것은 소위 옥천계(沃川系)로 분류된다.
ㅇ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문경, 봉화, 울진, 평해에 분포되는 석회암은 과거 시대 미상으로 분류하였으나 1993년 이후 대한광업진흥공사 조사 결과 그 발달되는 암상이나 층서상으로 볼 때 대석회암층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 전북 탄전과 호남 탄전 주위에 분포되는 석회석은 시대 불명의 변성 퇴적암류에 협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전북 탄전과 호남 탄전의 시대가 평안계(平安系)로 판명되어, 이들 하위에 분포되는 석회석도 조선계 내지 평안계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ㅇ 경기도 일원, 강원도 철원, 홍천, 충청남도 서부지역에도 석회암이 편마암 내에 렌즈상으로 협재된다. 이들은 대부분 담회색 백운석이며 시대는 선캠브리아기로 알려져 있다.
ㅇ 석회석 품위에 대하여는 분석 자료가 크게 부족하여 지층별 또는 전체적인 정확한 의미의 가중평균(加重平均) 품위 산출은 사실상 불가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지는 못하나 각 지층의 산술평균 CaO 품위는 홍점통 53.6%, 풍촌층 52.2%, 막동층 51.0%, 기타 51.9%, 전체적으로는 51.9%로 나타났다.
ㅇ 국내 부존 석회암층 중 소위 경제성 지층으로 분류되는 지층은 조선계 대석회암층군의 풍촌층과 막동층 그리고 평안계의 홍점통(갑산층)이다.
ㅇ 대석회암층군의 두께는 약 1,200m 정도이고, 이 중 석회석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지층은 풍촌층 200~250m, 막동층 하부 250m, 합계 약 450m 구간이다.
이들 지층도 부존 형태, 지질 구조에 따라 개발 여건이 달라지므로 실제 개발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제한된다.
출처: 한국자원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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